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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정보 및 평가

트랜스포머는 2007년 개봉한 마이클 베이 감독의 작품으로, 상영시간 135분에 SF 로봇 장르 영화입니다. 주연 배우로 샤이아 라보프와 메간 폭스가 나옵니다. 하스브로와 타카라토미 장난감인 트랜스포머를 기반으로 만든 영화로 트랜스포머 영화 시리즈의 첫 번째 영화입니다. 참고로 영화 본편은 지금 현재(2023.1) 기준으로 5편이 나왔고 스핀오프 1(범블비)이 나와 있습니다. 아주 먼 사이버트론이라는 별에서 살고 있는 변신로봇 두 종족이 그들 종족을 유지하는 힘을 가진 올스파크를 찾으러 지구로 옵니다. 지구에서 올스파크를 차지하기 위한 두 종족의 싸움이 벌어지는데, 인류도 지구를 지키기 위해 전투에 참여하게 되고 결국 지구를 지켜내는 내용입니다. 네이버 영화에서 평론가 점수 5.25, 관람객 평점 9.5, 네티즌 평점 8.85점을 받았습니다. 로튼토마토 지수도 58%로 호평이 조금 많은 편이지만 호불호가 갈립니다. 그러나 대중의 평가는 준수한 편입니다. 트랜스포머에서 보여준 정교한 로봇 CG는 이후 할리우드 영화에 등장하는 로봇의 디자인과 모션 처리에 영향을 주었고, 더욱 세련되고 현실감 있도록 발전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받았습니다. 2007년 당시 기준으로 중국, 한국에서 외국영화 관객수 역대 1위를 차지했고, 미국에서도 역대 3위를 기록할 정도로 매우 흥행한 영화였습니다.

 

2. 영화 줄거리

아득히 먼 옛날부터 사이버트론 별에 거대한 금속 큐브 '올스파크'가 존재했습니다. 올스파크는 만물을 창조하고 생명을 불어넣는 힘을 지녔는데 그로 인해 변신로봇의 두 종족 오토봇과 디셉티콘이 탄생했습니다. 올스파크의 힘을 선하게 사용하려는 오토봇과 악용하려는 디셉티콘 사이에 전쟁이 발생했고 사이버트론을 황폐화해 죽음의 땅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올스파크(이하 큐브)는 저 멀리 우주로 사라져 버렸고 고향별 사이버트론을 재건하기 위해 큐브를 찾아 은하계 곳곳을 찾으러 다닙니다. 그러다 지구에 큐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구로 모이게 됩니다. 오토봇과 디셉티콘은 지구에서 큐브를 찾기 위해 인간이 사용하는 각종 기계들(전투기, 자동차 등)로 위장합니다. 디셉티콘의 우두머리 메가트론은 오래전 지구에 왔다가 큐브의 위치를 알게 되는데 위치정보를 탐험가 아치발드 윗위키의 안경에 새겨 놓고 북극의 얼음 속에 파묻히게 됩니다. 그 안경은 세대를 거쳐 그의 손자 샘 윗위키(샤이아 라보프)에게 전해지고 이를 모르는 샘은 인터넷 경매로 할아버지 유품을 팔려고 올려 둡니다. 디셉티콘은 인터넷에 올려진 안경을 보고 샘을 추적하게 됩니다. 한편 샘이 생애 첫 차로 구매한 중고차는 오토봇의 일원인 범블비였고 안경의 소유자를 경호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모르고 차를 몰고 평소 좋아하던 미카엘라(메간 폭스)를 태우고 운전하던 중 디셉티콘에게 쫓기게 됩니다. 두 사람과 범블비는 디셉티콘을 따돌리고 뒤이어 지구에 도착한 오토봇의 동료들과 그들의 리더 옵티머스 프라임과 만납니다. 한편 오래전부터 로봇 종족의 존재를 알고 감시해 온 미국의 비밀조직 섹터 7에서는7 발견한 큐브와 메가트론을 연구하기 위해 후버 댐 지하에 이를 은폐해 왔었습니다. 그러나 휴대폰으로 위장한 디셉티콘에 의해 큐브의 위치가 발각되고 F-22 전투기로 위장한 디셉티콘의 공격이 이어집니다. 냉동시설이 파괴되면서 메카트론은 깨어나게 되고, 큐브를 가지고 도망친 샘을 뒤쫓아 가면서 결국 도심 한복판에서 오토봇과 디셉티콘 사이에 큐브 쟁탈을 위한 최후의 결전이 벌어집니다. 옵티머스 프라임과 메가트론의 치열한 전투 끝에 메가트론은 샘이 발동시킨 큐브의 에너지를 심장에 맞고 죽게 됩니다. 디셉티콘을 물리쳤지만, 큐브의 에너지가 대부분 소진되어 로봇 종족들은 고향별 사이버트론을 회생시킬 희망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옵티머스 프라임은 미국 정부와 거래를 맺고 지구에 남기로 하고, 우주에 흩어져 있는 오토봇 동료들에게 지구로 찾아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감상 포인트

트랜스포머는 CG와 액션으로 매우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이전의 영화에서 없었던 로봇들의 변신과 액션이 CG를 이용하여 아주 세련되고 자연스럽게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에서 로봇으로 변신하는 디테일한 모습,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대전투 장면들에서 보여주는 액션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화려하고도 즐거운 영상을 선사합니다. 과연 CG로 어디까지 표현할 수 있을지 한계를 알 수 없게 만듭니다. 어쩌면 우리가 상상하는, 또는 그 이상의 장면을 영화라는 매체로 모두 구현해 낼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대를 하게 합니다.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처음 봤던 순간을 잊지 못하는데 CG로 표현한 영상들에 눈을 떼지 못했었습니다. 스토리 구조나 캐릭터 관계 등 영화 다른 요소를 차치하고서 영상이나 특수효과를 보여주는 그 자체만으로 큰 의미가 있고 트랜스포머가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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