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소개(제철, 효능, 꿀팁)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수박을 많이 찾게 되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수박에 대해 제철과 효능, 여러 가지 꿀팁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1. 소개   1.1 명칭 및 분류   1.2 종류별 특징 및 제철 2. 효능   2.1 항산화 및 항암 효과   2.2 독소배출 및 이뇨작용   2.3 동맥기능 개선 및 혈압 강하 효과   2.4 근육통 완화 3. 꿀팁   3.1 고르는 요령   3.2 손질 방법   3.3 보관 방법

수박 대표 사진

 

1. 소개

1.1 명칭 및 분류

수박은 박목 박과로 분류되는 덩굴성 한해살이풀입니다. 수박은 일 년생 풀에 열리는 열매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채소에 속합니다.(과일은 사과처럼 다년생 식물인 나무에 열리는 열매를 말합니다.) 그러나 수박은 그 자체가 가진 달콤하고 시원한 과육으로 채소라고 하기엔 참 익숙하지 않습니다. 실생활에서도 과일가게에서 수박을 늘 볼 수 있으니 채소라는 학문적인 분류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1.2 종류별 특징 및 제철

수박이 가지는 생육환경은 여름철에 적합합니다. 생육에 적합한 환경은 낮에 25~30도, 밤에 16~20도 정도입니다. 또한 생육을 위한 최저온도 10도입니다. 10도 전후의 저온이 되면 생장점에 장해를 받아 생육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수박은 품종별로 특징이 있어 수확하는 시기가 조금씩 다르고, 오늘날 시설재배 기술의 발달로 연중 재배가 가능하지만, 앞서 살펴본 수박이 가지는 적절한 생육환경을 고려할 때 수박의 제철은 6월~8월입니다.

수박 종류별 특징

수박 종류별 특징

 

2. 효능

2.1 항산화 및 항암 효과

수박 과육 특유의 붉은 색깔을 만드는 라이코펜 성분은 유전자를 손상시키는 산화성 물질을 감소시켜 노화를 예방하고 세포손상을 차단하며 항암효과가 있으며 특히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2 독소 배출 및 이뇨작용

아미노산 계열의 시트룰린 성분은 단백질을 요소로 바꿔 소변으로 배출할 수 있게 하며, 체내의 암모니아 등 독성 화합물 배출에도 도움을 주어 부종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2.3 동맥기능 개선 및 혈압강하 효과

시트룰린 성분은 몸 안의 효소와 반응하여 혈관을 안정시키는 물질 생산에 관여하여 동맥기능을 개선하고 혈압강하 효과를 줍니다. 

 

2.4 근육통 완화

수박에 많이 함유된 칼륨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시트룰린 성분은 혈관을 이완시켜 운동 뒤에 나타나는 근육통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3. 꿀팁

3.1 고르는 요령

- 껍질 특유의 녹색이 선명하고 선이 확실한 것을 고릅니다. 

- 수박은 꼭지부터 수분이 마르기 쉬우므로 길이나 모양에 상관없이 꼭지의 상태가 신선한 것이 좋습니다.

- 수박을 살짝 두드렸을 때 청명한 소리가 나고, 수박을 손바닥에 올려두고 두드렸을 때 손바닥으로 진동이 잘 느껴지면 좋습니다 .

- 수박을 자른 단면의 색이 곱고 씨가 검은 것이 좋습니다. 

 

3.2 손질 방법

- 수박을 자르기 전에 껍질을 베이킹소다 1~2스푼으로 세척해 줍니다.(껍질에 있는 미생물이나 세균이 과육으로 옮겨가는 것을 방지합니다.)

- 깍둑썰기를 해서 사각모양으로 용기에 담으면 먹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여기서 TIP 추가! 수박을 깍둑썰기하고 남은 자투리 부분은 한데 모아 지퍼백에 넣어두고 냉동 보관하고 있다가 믹서기에 넣어 주스로 마시면 좋습니다. 

- 수박 썰기 방법 추천 : '테트리스 수박' 썰기 방법을 추천합니다. 과육에 손대는 것을 최소화하고 사각형으로 빈틈없이 쉽게 수박을 썰 수 있습니다. 

 

3.3 보관 방법

- 수박은 과당이 많아서 냉장보관하면 단맛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수박을 먹기 좋게 잘라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합니다.(랩이나 비닐로 싸서 보관하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냉장보관 시 1주일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자른 수박을 냉동 보관도 가능한데 최장 1년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