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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의 경로가 거의 확정되어 우리나라를 남에서 북으로 지나갈 예정입니다. 8월 9일 15시를 기준으로 이미 태풍 카눈의 영향을 받아 우리나라 남해안은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고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의 세기도 강한 태풍으로 유지된다고 하니 태풍에 대비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기상청을 포함하여 일본, 영국, 호주, 유럽까지 5가지 기상모델에서 예측하는 태풍 경로를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6호 태풍 카눈 예상 경로
제6호 태풍 카눈 예상 경로

 

 

1. 카눈 태풍 현재위치

태풍 현재위치
출처 : 윈디닷컴

제6호 태풍 카눈의 현재위치를 알려드립니다. 8월 9일 15시를 기준으로 태풍의 현재위치는 제주도 서귀포 남동쪽으로 270km 부근 해상에 있습니다. 태풍은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그대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 37m/s(133km/h)으로 태풍 강도 기준으로 강한태풍입니다. 이동속도는 18km/h로 천천히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태풍 강도 분류 기준표>

출처 : 위키피디아

 

 

 

2. 태풍경로

우리나라 기상청을 포함하여 유럽의 기상모델까지 5가지 기상모델이 예측하는 태풍의 경로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가. 우리나라 기상청

우리나라 기상청이 예상하는 태풍경로입니다.  8월 9일 15시 현재 제주도 서귀포 남동쪽 270km 해상에서 북북서 방향으로 천천히 이동 중입니다. 8월 10일 새벽 남해안부터 태풍의 강한 바람의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8월 10일  9시 태풍은 우리나라 통영에 상륙하고, 15시 청주를 지나, 21시에 서울을 지나갈 예정입니다. 8월 11일 9시 평양을 지나 21시가 되면 열대저압부로 소멸됩니다. 우리나라 전체에 영향을 주는 태풍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풍 경로(우리나라 기상청)
출처 : 한국 기상청

 

나. 일본 기상모델(JMA)

일본 기상모델(JMA)에서 예상하는 태풍경로입니다. 태풍 진로가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것은 우리나라 기상청과 유사하지만 세부 경로와 시간이 다릅니다. 8월 10일 12시 태풍은 진주시를 지나, 대전, 서해안으로 이동합니다. 8월 11일 9시 북한 해주시를 지나 그대로 북상하는 경로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가 태풍의 영향권에 놓인다는 점은 같아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풍 경로(일본 기상모델)
출처 : 윈디닷컴

 

 

다. 영국 기상모델(UKM)

영국 기상모델(UKM)이 예상하는 태풍경로입니다. 우리나라 기상청이 예상하는 태풍경로와 비슷하지만, 서울을 지나면서 태풍진로가 좌측으로 꺾여나가는 점이 다릅니다. 태풍의 경로는 8월 10일 9시 통영 앞바다 해상에 위치하고, 우리나라를 그대로 지나가서, 8월 11일 9시 북한 해주시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경로(영국 기상모델)
출처 : 윈디닷컴

 

 

라. 호주 기상모델(BoM-A)

호주의 기상모델(BoM-A)이 예상하는 태풍경로입니다. 호주 기상모델이 예상하는 태풍경로는 영국의 태풍 예상경로와 거의 유사합니다. 8월 10이 9시 거제도에 상륙하여 그대로 우리나라를 지나, 8월 11일 9시 북한 해주시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경로(호주 기상모델)
출처 : 윈디닷컴

 

 

마. 유럽 기상모델(ECMWF)

마지막으로 유럽 기상모델(ECMWF)이 예상하는 태풍경로입니다. 유럽의 기상모델은 예측의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므로 우리나라 기상청의 태풍경로와 같이 참고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태풍의 예상경로는 8월 10일 9시 여수 앞바다에 도달하여, 그대로 우리나라에 상륙합니다. 8월 10일 하루 동안 여수에서 서울까지 지나가면서 우리나라 전역에 태풍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합니다. 8월 11일 9시 태풍은 북한 해주시를 지나고, 서해안에서 열대저기압으로 소멸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태풍 경로(유럽 기상모델)
출처 : 윈디닷컴

 

 

3. 참고사항

제6호 태풍 카눈의 우리나라 상륙이 하루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하루 전의 태풍 진로 예상이라 미세한 경로는 바뀔 수 있지만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을 전망입니다. 태풍의 경로 예측은 많은 변수에 의해 시시각각 변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이번 태풍 카눈의 경로는 일주일 전만 해도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였기에 시시각각 변하는 태풍이 아쉽기만 합니다. 이제 태풍에 대해 만반의 대비를 하시어 피해가 없기를 기원합니다. 

 

한국 기상청 홈페이지
제6호 태풍 카눈 실시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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